광우병 없는 청정 마을 만들기에 전주시가 팔을 걷어붙였다.
27일 전주시는 오는 28일 시의회 강당에서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와 전북한우협회 등 전주시내 31개 기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광우병 청정지대 전주만들기 범시민협의회’ 결성식을 가진다. 이자리에서 전주시는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산 쇠고기가 없는 전주를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이 결성식은 전라도 음식’의 이미지가 강한 전주가 음식 자산을 지키기 위해 마련했다.
전주시 시민협의회는 상임 공동대표단과 공동대표단, 협약추진위원회, 공동사무국 등을 둘 계획이다.
관내 공공기관 급식소 및 음식업중앙회 소속 각 식당과 미국산 쇠고기 불 취급 협약을 체결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또 협의회는 학교급식에 미국산 쇠고기가 공급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을 알리기 위해 협의회는 오는 9월 8일 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광우병 청정지대 전주만들기 추진식 및 우리 농산물 먹을거리 한마당’ 행사를 가진다.
앞서 전주시의회는 지난달 말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산 쇠고기 없는 전주시를 만들기 위한 전주시민협약 추진 결의안’을 채택하기도 했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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