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 한국정보사회진흥원과 방통융합 공공서비스 제공 계약

오는 12월부터는 대구광역시와 충청북도의 관광 및 특산물 정보 등을 IP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게 된다.

LG데이콤(대표 박종응)은 최근 한국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김성태)과 방통융합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이 사업 시행 주체가 되는 방통융합 공공서비스 사업은 정부가 IPTV를 통해 사회복지, 교육, 공공정보, 민원처리 등 공공분야 서비스 혁신 및 활성화를 통한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말 LG데이콤 컨소시엄을 비롯해 KT 컨소시엄, 하나로텔레콤 컨소시엄을 시범사업자로 선정한 바 있으며 한국정보사회진흥원과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하기는 LG데이콤이 처음이다.

LG데이콤은 대구광역시와 충청북도가 제공하는 각종 콘텐츠를 IPTV용으로 변환시키고 상용 셋톱박스와 플랫폼을 개발해 시범사업이 시작되는 오는 12월부터 myLGtv 등 모든 IPTV 가입자들이 해당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청은 시정 홍보와 함께 각 구별 건강, 관광, 특산물 정보를 제공하며, 충북 지식산업진흥원도 지역 관광 및 특산물 정보를 IPTV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박용준 기자 [e-mail]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