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택배, 일주일전에 예약하세요

올 추석은 연휴 기간이 짧아 택배 물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택배 발송 때도 여러 가지 꼼꼼하게 챙겨야 할 게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한진 택배는 26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를 보낼 때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소개했다.

한진이 최근 3년간 추석 택배 물량을 분석한 결과 연휴 시작 전 3~5일 택배 예약과 물량이 가장 많이 몰리는 것으로 나타나, 선물을 안전하게 원하는 날짜에 보내려면 최소한 연휴 1주일 전인 9월 5일 이전에는 택배 예약을 하는 게 좋다.

물량이 집중되는 다음달 8~10일에는 생선, 과일 등 변하기 쉬운 식품류는 택배 이용을 피해야한다.

택배 운송장에는 주소와 연락처, 품목, 가격을 직접 작성하고 운송장은 배송이 끝날 때까지 보관해야 한다. 운송장에 상품 가격을 정확하게 적지 않으면 최대 50만 원까지만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지만 가격을 정확하게 적고 할증요금을 치르면 최대 300만 원까지 배상받을 수 있다.

또 택배업체가 운영하는 홈페이지나 할인마트에 설치된 택배 임시취급소를 활용하면 접수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과일이나 수산물 등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안전하게 배송해야 할 물건들은 택배업체들이 영농조합이나 산지 농가와 제휴해 운영하는 전문 인터넷쇼핑몰을 이용해보는 것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