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北京)올림픽 관련 보험가입금액 최고가는 냐오차오의 34억5000만 위안(약 3조5117억 원)으로 나타났다.
보험회사 런바오차이센(人保財險)의 왕허(王和) 부총재는 4일 베이징(北京)올림픽 관련 모든 보험 보장 시스템이 정식으로 효력을 갖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화시보(京華時報)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 관련 보험 보장 시스템의 경우 올림픽을 비롯, 기타 올림픽 이벤트, 사람, 재산 등 관련 모든 부문을 포함한다고 전했다.
특히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관중 안전 문제에 대해 종합책임보험에 가입했으며, 책임 범위에 속하는 경우 관중이 미끄러 넘어졌을 때도 보장 받을 수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왕 부총재는 베이징올림픽 관련 단일 항목으로 최고보험가입금액은 냐오차오의 34억5000만 위안이며 이는 냐오차오 건축비용의 1.5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냐오차오 | ||
<사진설명: 베이징올림픽 관련 단일항목으로 최고보험가입금액, 34억5000만 위안을 기록한 냐오차오.> |
선수단의 경우 국제관례에 따라 선수 1인당 30만 위안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으나 중국팀 선수의 경우 별도로 70만 위안이 추가되어 1인당 100만 위안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조직위는 올림픽 관중과 일반 자원봉사자가 구입한 보험은 상해사고, 장애, 화상 등의 책임을 포함하며 합리적이고 필요한 의료비용을 보상한다고 보험 내용을 설명했다.
또한 현지 병원의 의료조건과 의료조치가 관중 및 타지에서 온 자원봉사자들에게 적시에 충분히 제공되지 않을 경우 국제 구조기관의 응급조치 및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도 있다고 조직위는 덧붙였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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