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GS홈 한전KPS LG패션 제시
대우증권은 하반기 기업이익 전망치가 줄어드는 가운데 이익 안정성이 높고 현금이 많은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4일 이원선 연구원은 "1개월 전 전망과 현재 전망을 비교해 보면 올해 상장기업 순이익 증가율 예상치는 23.6%에서 14.6%로 9.0%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이는 하반기 이익 전망에 대한 기대가 그만큼 줄어들었음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더구나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금리가 인상되면 원화 강세로 수출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금리 인상은 차입금이 많은 기업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이같은 점을 감안할 때 이익 안정성이 높으면서 현금을 많이 가진 △GS홈쇼핑 △삼성엔지니어링 △한전KPS △LG패션 △에스에프에이 △KT&G △강원랜드 △현대모비스 △NHN △현대중공업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아주경제'(www.ajnews.co.kr)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