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영화 투자·배급업체인 쇼박스와 함께 오는 9일 오후 7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영화 무료 시사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서울숲공원에서 개최한 '님은 먼곳에' 야외 시사회에 이어 두번째로 이날 시사회에선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류승완 감독의 '다찌마와리'를 상영할 예정이다.
이번 무료 시사회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시사회에 앞서 류승완 감독과 주연배우 임원희가 무대인사를 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 상영 외에 비보이팀 '익스프레션 크루'의 공연과 전자바이올리니스트 리올킴의 연주회도 준비돼 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앞으로도 쇼박스와 함께 미개봉 신작 위주로 매월 1회 이상 무료시사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에선 배우 소장품 경매행사도 함께 진행해 수익금은 소외계층을 돕는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