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전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박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달러 가치하락으로 중국을 비롯한 개도국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을 상대로 달러 안정을 촉구하는 발언을 내놓은 것에 주목하고 있다.
쑨 대사는 "미국은 세계 경제의 엔진으로써 달러 안정을 위한 신속한 행동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순 대사는 미국의 교역 정책을 재검토하는 세계무역기구(WTO) 개회에서 원유 및 식량가격의 가파른 상승은 급진적으로 발전하는 개도국들의 성장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했다.
한편 미국은 최근 헨리 폴슨 재무장관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공동으로 약달러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는 등 달러 가치가 지나치게 하락하는 것에 대한 경계감을 감추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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