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베이징대 연설에서 지난 92년 수교 이래 진행돼온 양국간 관계발전 현황과 함께 이번 정상회담에서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합의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의미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특히 젊은 시절 고생했던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소개하면서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질 것을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어 시내 현대자동차 공장을 시찰하고 베이징 특파원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진 뒤 두번째 방문지인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로 이동한다.
이 지역은 우리나라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곳으로, 이 대통령은 현지 지도자들에게 우리 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는 동시에 중국 기업인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대한(對韓)투자를 당부할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30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