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정경원)가 새롭게 구축된 ‘뉴-ERP(전사적자원관리)’를 본격 가동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한 ‘차세대 ERP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완료하고 새롭게 구축한 ‘뉴-ERP시스템’을 25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뉴-ERP시스템’은 2단계로 구축됐다. 우선 2006년에 추진한 1단계는 단일회계로 운영되던 통신사업특별회계를 우편사업특별회계와 우체국예금사업특별회계로 분리했고, 디지털 예산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단위사업별 회계의 투명성을 통한 책임경영 수행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2007년부터 올 4월에 마무리된 2단계는 사업단위별로 관리해 오던 예산, 보험회계, 부동산관리, 물품구매 등을 통합한 재정관리체계를 마련했다.
또 개별시스템으로 구축된 경영자정보시스템(EIS)과 활동원가관리시스템(ABC), 균형성과관리시스템(BSC) 등 경영정보시스템을 기능별․지표별로 데이터를 통합한 전략경영관리체계(SEM)를 마련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디지털 예산시스템과 통합재정관리체계, 전략경영관리체계를 갖춘 ERP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경영관리가 가능해져 경영혁신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용준 기자 sasor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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