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스카니, 내년 초 단종

현대자동차는 내년 초   투스카니 생산을 중단한다.

현대자동차는 뒷바퀴굴림 스포츠카 제네시스 쿠페가 나오는 것과 때를 같이해 내년 초   투스카니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그러나 투스카니는 제네시스 쿠페와는 별도로 후속 모델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제네시스 쿠페와 달리 보다 저렴한 앞바퀴굴림 방식의 소형 쿠페가 내년 말 출시 예정이다.

투스카니 후속은 현대가 지난해 서울 모터쇼에서 선보인 벨로스터 쿠페 컨셉트의 스타일링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벨로스터 컨셉트는 앞바퀴굴림 방식에 4기통 2ℓ 엔진, 5단 수동변속기를 각각 장착했다.

출시 7년째를 맞는 투스카니는 국내 보다는 미국 등의 해외에서 더 잘 팔렸다. 미국에서 티뷰론으로 팔리는 투스카니는 올 3월까지 2071대가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