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주요 기사
▲韓中日 정상회담, 9월 일본서 개최
한국과 중국, 일본이 정기적인 개최를 추진중인 한중일 3국 정상회의가 오는 9월 일본에서 첫 회의를 갖는 방향으로 조정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1일 후쿠다 야스오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금년 중 일본 개최 방침에 지지를 표명함에 따라 일본 정부에서는 다음달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일중 정상회담에서의 정식 합의를 거쳐 실무 차원의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중일 정상회담은 그동안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열려왔으나 작년 11월 당시 노무현 한국 대통령과 후쿠다 총리, 원자바오 중국 총리간의 싱가포르 회담에서 3국 정상회담을 아세안에서 분리해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DJ, 李대통령 대북정책 선회 긍정평가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북정책이 좋은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고 긍정평가했다.
김 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저녁 하버드대학에서 '햇볕정책이 성공의 길이다'라는 주제로 강연한 뒤 가진 질의응답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의 행보를 살펴보면, 특히 최근 미국에 오셔서 하신 말씀을 보면 결과적으로 북한과 대화를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물론 경제적인 협력이라는 것은 서로 조건이 맞아야 하겠지만 인도적인 지원은 조건 없이 하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우리와 같은 입장을 취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日기업들, 내년 대졸 신규채용 사상최대 전망
전후 베이비 붐 세대인 '단카이세대'의 대량 정년퇴직으로 인해 인재난을 겪고 있는 일본 기업들이 내년 봄 대학졸업자 신규채용 규모를 대폭 늘려 취업시장이 활황을 보이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취업정보지 리크루트 조사에 따르면 2009년 민간기업들의 대졸 신규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1만5000명 늘어난 94만800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또 민간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지난해보다 6000명 증가한 44만3000명으로 구인배율이 2.14로 나타났다.
▲中, 까르푸 불매운동 확산 저지 움직임
중국 상무부는 중국의 까르푸 매장에서 유통되는 상품의 95%가 중국산이며 전체 직원의 99%가 중국인이라며 까르푸의 중국 경제 공헌도가 크다고 22일 밝혔다.
이같은 발표는 중국에서 티베트 문제 등을 둘러싸고 까르푸 불매운동 등 반 프랑스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중국 정부가 사실상 불매운동 확산 저지 쪽으로 방침을 정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영 신화통신은 상무부 책임자가 "까르푸가 1995년 중국에 진출한 이후 4만명의 중국인을 고용해 중국인이 전체 현지 직원의 99%를 차지한다"며 "전체 유통 상품의 95%가 중국산이며 연매출액은 300억위안(4조500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고 22일 보도했다.
▲日노무라증권 중국인사원 내부자거래 파문
도쿄지검 특수부는 22일 노무라증권의 중국인 사원(30)과 중국인 지인 등 3명을 증권거래법 위반(내부자거래) 혐의로 체포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M&A의 제안 등을 담당하는 기업정보부에 속한 이 사원은 지인들과 짜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해당 기업의 주식을 사들인 뒤 정보 공개 후 매도하는 수법으로 총 4000만-5000만엔의 이익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中 올림픽 주경기장 지붕에서 빗물 '뚝뚝'
2008 베이징올림픽과 중국 현대건축을 상징하는 주경기장 '국가체육장'이 일반에 공개된 직후 지붕에서 물이 새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신문들은 23일 베이징에서 5년만에 최대의 강우량을 기록한 지난 20일 국가체육장 지붕 곳곳에서 빗물이 새는 누수 현상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모두 35억위안(500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 국가체육장은 모양이 새둥지를 닮아 냐오차오로 불리며 베이징올림픽과 중국 현대건축을 상징하는 명소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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