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고차 수출 사상 최대

2008-04-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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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만918대, 8억2000만달러치 팔아

16일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2007년 중고차 수출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차 수출은 전년대비 9.5% 증가한 22만918대, 금액으로는 21.4% 늘어난 8억2000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중고차 수출이 작년에 호조를 보인 것으로 베트남과 중앙아시아 등 신흥시장 수출 확대와 함께 수입국들의 노후차량 수입제한 조치에 따른 수출 단가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협회은 풀이했다.

실제 수출차량의 평균단가 상승으로 베트남과 러시아는 수출금액이 전년비 각각 125.1%, 35.7% 늘어난 1억3400만달러, 1억900만달러로 수출대상국 1,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수출이 전년비 39.7% 증가한 8만5828대(3억2500만달러)를 기록했고 중동수출은 전년보다 12.3% 감소한 9만143대(2억8900만달러)에 머물렀다.

한편, 무역협회는 중고차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 상담과 전시회를 인천과 속초에서 각각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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