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면)뉴스브리핑

◆15일 주요 기사

▲中 올림픽 앞두고 '대기오염과의 전쟁'
중국이 14일 베이징올림픽을 4개월 앞두고 악명높은 베이징의 대기오염을 척결하기 위한 전쟁에 본격 나섰다.

중국 베이징시 정부는 이날 시내 생산업체들과 건설 현장 등 21개 오염배출업체들에 대해 7월20일까지 공장을 폐쇄하거나 생산을 감축하도록 했다.

이번에 폐쇄 명령이나 생산감축 명령을 받은 업체들은 서우두강철과 베이징 동방화학공장, 동방석유화학 등의 주유소와 석유저장소, 굴착장 등이다.

▲"美, 한미FTA 조기비준 낙관"
미국 상무부와 무역대표부(USTR)는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이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지만 궁극적으로 조기비준이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김완희 한국수입업협회(KOIMA) 회장은 14일 워싱턴에서 크리스토퍼 파딜라 상무부 차관과 브라이언트 트릭 USTR 부대표를 만나 한미FTA 비준을 촉구하는 한국수입업계의 입장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이들이 조건없는 쇠고기 수입개방과 자동차 비관세 장벽 해소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조기비준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제 소비자분쟁 3.7배 증가
해외여행이 보편화되고 해외 구매대행사이트를 통해 손쉽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게 되면서 국제 소비자 분쟁도 급증하고 있다.

국제 소비자 분쟁이란 국내 소비자와 외국 사업자 간 또는 외국인 소비자와 국내 사업자 사이에 발생하는 분쟁을 말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접수된 국제 소비자 분쟁 상담은 모두 507건으로 전년(136건)의 3.7배에 달했다고 15일 밝혔다.

▲러 석유 생산량, 떨어질 일만 남았나
러시아의 석유 생산량이 최고치에 도달했으며 앞으로 현재 수준의 산유량을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넷판이 14일 보도했다.

이같은 주장은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112달러에 육박하는 등 역대 최고가를 기록해 각국의 인플레이션을 촉발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더욱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러시아 최대 석유생산업체인 루코일의 레오니트 페둔(52) 부사장은 인터뷰에서 지난해 러시아의 석유 생산량이 하루 1천만배럴에 달했으며 이는 평생 목격한 중에 "최고치"였다고 전했다.

▲까르푸, 中불매운동에 비상대응

프랑스의 대표적 대형 유통업체인 까르푸가 티베트 사태와 관련해 중국인들 사이에 일고 있는 불매운동 움직임에 대해 비상 대응에 착수했다고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신경보가 15일 보도했다.

까르푸의 상하이 지역 리징 사장은 "까르푸는 네티즌들의 불매운동 움직임을 인지하고 현재 불매운동 시작의 진원지 등에 대해 직접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까르푸는 중국 네티즌들이 불매운동을 시작하게 될 내달 1일 할인정책을 실시해 중국인들에 대한 판매 촉진운동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中 유입 핫머니 전년대비 3배
지난 1분기에 중국으로 유입된 핫머니가 지난해의 3배 규모라고 중국 고위관리가 말했다.

중국증권보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국가신식중심의 경제예측부 부주임 주바오량은 상하이의 한 포럼에서 1분기에 유입된 국제투기자금 이른바 핫머니가 800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에 유입된 핫머니는 1200억달러, 한달 평균 100억달러로 추산되며 올해 유입규모는 지난해의 3배에 달하는 것이다.

<ⓒ'아주일보'(www.ajnews.co.kr)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