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3년 연속 세계 최우수 공항으로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2일 인천국제공항이 국제공항협회(ACI)가 매년 실시하는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 Airport Service Quality)에서 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세계 최우수 공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은 종합부문에서 최우수 공항으로 뽑힌 데 이어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공항', '중대형 최고공항', '아시아-태평양 이용객이 선정한 최고공항'으로도 각각 선정돼 인천공항이 속한 4개 수상부문을 모두 석권했다.
특히 세부 34개 평가분야 중 30개 분야에서 1위, 나머지 4개 분야에서도 2위를 차지해 평가 전 분야에서 두루 두각을 나타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미국 댈러스, 영국 히드로, 싱가포르 창이, 일본 나리타, 아랍에미리트엽합(UAE) 두바이 등 전 세계 99개 주요 공항과의 경쟁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며 "인천국제공항으로 취항을 희망하는 항공사 및 해외 관광객이 증가해 동북아 허브공항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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