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1일 “이달부터 통신요금인하에 노력을 기울여 재임기간 동안 20% 이상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1일 서울 광화문 방통위 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이 통신요금 인하 발언을 하면서 '재임기간 중'이라는 전제를 붙인 것은 요금인하를 위한 강력한 정책을 펴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방송통신 융합과 관련해서는 “기업으로서의 방송과 기업으로서의 통신이 국가의 성장동력이 되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단기 과제로는 IPTV 문제 해결과 디지털TV 전환 등을 제시했다.
방통위 인사에 대해 최 위원장은 “(방송통신위원회) 간부 인사는 내부적으로 마무리됐으며, 늦어도 다음 주 안에는 방통위 조직 인사가 마무리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두 조직이 하나의 조직이 된 만큼 가장 중요한 것은 조직의 안정화"라고 강조해, 조직 안정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뜻을 내비쳤다.
최근 방송위 출신 직원들의 공무원 전환에 따른 공무원 직급과 관련 정통부 조직원들이 강하게 반발, 방통위의 안정적인 행정 수행을 위해서는 조직원의 화합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 위원장은 또 “앞으로도 적절한 때 적절한 방법으로 인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다.
신종명 기자 skc1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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