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1일 현대자동차가 체코에서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에 3억유로(약 4600억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현대차가 총 11억유로를 투자해 체코 동북부의 공업도시인 오스트라바 인근의 노소비체에 건설하는 것으로 유럽시장을 겨냥해 연간 30만대의 승용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내년 3월부터 양산에 들어가며 2011년 완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우리나라의 자동차 산업이 협소한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유럽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면서 "현대차의 협력업체 20여곳도 동반 진출하는 만큼 이번 사업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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