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남중수)는 (주)명진어드밴스(대표 권동욱)와 공동으로 200억원 규모의 중국관영 신화통신 뉴스속보LED(발광 다이오드)를 중국 주요도시에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일 밝혔다.
KT는 이를 위해 중국신화통신으로부터 뉴스와 일반 상업광고를 게재하는 옥외LED광고 사업 시행권을 획득한 명진어드밴드와 전광판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국 신화통신으로부터 위탁업무를 맡고 있는 중국 '베이징 자이통문화예술발전중심'과 광고사업의 시행업무 계약을 맺은 명진어드밴드는 100기의 옥외 LED전광판 제작, 설치 및 광고사업의 독점적 운영권을 확보한 상태다. LED 전광판 1기당 설치비용은 약 20억원 정도.
이에 따라 베이징 자이통문화예술발전중심은 중국 당국의 LED전광판 인·허가 업무를 담당하고 KT와 명진어드밴스는 중국내 LED전광판 설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신화통신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최 시점에 맞춰 실시간 뉴스 및 각종 정보를 '신화통신사 쾌신(속보) 옥외 LED 컬러 전광판'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LED전광판(100㎡ 이상의 규격)은 1차적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최지인 베이징 (北京)을 중심으로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선전(深<土+川>), 텐진(天津), 난징(南京), 충칭(重慶), 선양(瀋陽), 다롄(大連)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설치, 운영된다.
한편 베이징 자이통문화예술발전중심은 1990년 창립 이래 전자통신, 환경, 물역, 문화예술 등을 아우르는 문화발전 그룹이다.
신종명 기자 skc1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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