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 통일부, 정보통신부, 여성가족부, 해양수산부 등 5개 부처에 대한 통폐합 여론조사 결과, 과학기술부 폐지에 대한 반대여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폐지 반대 부처 1순위로 과학기술부가 꼽혔다. 이어 해양수산부, 통일부, 정보통신부, 여성가족부 순이었다.
과학기술부는 5개의 여론조사 대상 부처 가운데 유일하게 폐지반대(45.6%)가 폐지찬성(22.2%)보다 많았다. 한나라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폐지반대(34.3%)가 폐지찬성(30.2%)를 웃돌았으며 대구경북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폐지반대 여론이 우세했다.
이밖에 나머지 부처의 폐지반대와 폐지찬성 지지율은 해양수산부가 반대 29.6% 찬성 34.9%, 통일부 반대 35.5% 찬성 38.5%, 정보통신부 반대 36.2% 찬성 39.3%를 기록했다. 여성가족부는 반대 36.4%에 찬성은 41.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은 ±3.7%포인트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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