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주가지수예금과 함께 정기예금에 가입할 경우 8%의 확정금리를 제공하는 지수연계 특판예금을 25일까지 한시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주가지수예금인 '지수플러스정기예금' 신규 금액 범위 내에서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8%의 확정금리를 지급한다.
최저가입 금액은 500만원 이상으로 1년 만기 상품이다. 개인 고객의 경우 1인당 2천만원까지 세금우대가 가능하며 원할 때는 언제든지 원금의 90%까지 예금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지수플러스정기예금'은 '안정투자형 23호'와 '골드연동형 3호' 등 2종류다.
'안정투자형 23호'는 예금 신규일과 만기지수 결정일의 지수를 비교해 이율이 결정된다. 결정지수가 신규일 대비 10% 이상 상승할 경우 연 9.0%의 금리가 제공되고 10% 이하로 상승할 경우 상승률에 따라 이율이 결정된다. 또 가입 기간 중 1회 이상 지수가 25% 상승하면 연 5.4%로 이율이 확정된다.
'골드연동형 3호'는 런런 금시장협회가 고시하는 국제 금시세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투자상품으로 만기 시 결정지수가 신규일 대비 20% 이상 상승하면 연 11%의 금리가 지급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수연계 특판예금은 정기예금과 지수연계예금의 장점만 모은 상품"이라며 "펀드와 달리 원금이 보장되면서 일반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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