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식 ICU BcN 엔지니어링 연구센터장(왼쪽)과 웨이솅후 중국 상해교통대학 State Key 연구소 소장이 한•중 IPTV 국제 연동망 구축과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정보통신대학교(이하 ICU, 총장 직무대행 이혁재)가 한·중 IPTV 국제 연동망 구축과 공동연구를 위해 중국 상해교통대학과 손을 잡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ICU는 최근 중국 상해 교통대학에서 이 대학 박홍식 BcN 엔지니어링 연구센터장과 장웬준(張文軍) 상해교통대학 부총장 및 한국정보사회진흥원(NIA)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IPTV 국제 연동망 구축과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ICU와 중국 상해교통대학이 체결한 한·중 IPTV 국제 연동망 구축은 한국과 중국은 물론 아시아지역 최초의 국제협정으로 상호 네트워크구축이 완료될 경우 세계 최대의 IPTV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시장으로의 국내 사업자들의 진출이 한층 가속화 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 IPTV 기술이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지역의 표준화는 물론 국제 IPTV 표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ICU와 중국 상해교통대학은 올 6월 우리나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ITRC Forum 2008'에서 한·중 IPTV 상호 연동서비스를 시연할 방침이다.
한·중 IPTV 국제 연동망은 우리나라의 초고속선도망인 ‘KOREN’과 중국의 교육, 과학연구망인 ‘CERNET’을 각각 이용해 구축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이밖에 국제 IPTV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핵심 연동기술인 보안, 인증기술, 종단간 품질보장 기술, 서비스 품질측정 기술, 도메인간 엔지니어링 기술 등에 대해서도 공동 연구키로 했다.
한편 ICU는 상해교통대학 외에도 상해 미디어그룹(SMG)과 차이나텔레콤 등이 주요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상해지역 IPTV 시범 사업기구인 B-STAR와도 IPTV 국제 연동서비스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박용준 기자 sasor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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