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경제 성장 촉진과 2025년 한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암참 대표단은 한국이 글로벌 기업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허브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마련해달라고 우 의장에게 요청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현재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일부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암참은 비즈니스와 정치를 분리하려는 노력을 지속하며 비즈니스 연속성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경제의 장기적인 투자 매력도를 알리기 위해 암참 커뮤니티 및 외신과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며 "한국의 회복력을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 워싱턴 D.C.를 방문하여 미국 정부 이해관계자들과 만나 핵심 산업 분야에서 한·미 산업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암참은 글로벌 기업 투자를 유치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안정적인 정치 지형과 규제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노동 시장 유연성 강화와 규제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한국이 글로벌 금융 및 공급망 허브로 자리잡는 데 있어 우 의장의 리더십이 필수적이라고 평가했다.
 
암참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오는 13일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만나 한미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