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한화솔루션, 업황 개선 시그널 안 보여 목표가 15%↓"
2025-01-10 09:01
NH투자증권은 10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미국의 자급률 상승, 여전히 높은 재고 레벨, 중국의 관세 회피 위한 설비 이전 등 업황 개선 시그널이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원에서 15% 하향한 1만7000원으로 조정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태양광 개선 시그널은 아직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향후 예정된 증설이 실현되면 생산능력은 81.6GW(2024년 말 44.4GW)에 달할 예정으로 수급 밸런스 개선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세 부과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며 "미국 내 누럭된 모듈 재고가 여전히 1년치 수요에 달하고 동남아 4개국(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캄보디아)에 대한 관세 회피를 위해 중국 기업들의 생산설비 이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