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 광안리 삼진포차서 '깜짝 버스킹'...한파도 '사르르'

2025-01-08 17:19
브래드와 함께 120분간 무대 열기 발산, 관객에게 특별한 밤 선사

삼진어묵의 루프탑 포차 ‘삼진포차’에서 새해를 맞아 가수 장범준이 깜짝 버스킹을 열었으며, 버스커버스커의 브래드까지 합류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사진=삼진어묵]


새해를 맞아 부산 광안리의 핫플레이스 ‘삼진포차’가 특별한 이벤트로 밤하늘을 수놓았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 장범준이 깜짝 버스킹 공연으로 관객을 만난 자리였다. 특히, 이날은 버스커버스커의 드러머 브래드가 함께 무대에 올라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포차의 소박한 정서와 라이브 음악의 강렬한 감성이 어우러진 장범준의 이날 공연은 삼진포차의 루프탑을 무대로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삼진포차는 공연을 기념하며 공연 시간대 입장객 전원에게 무료로 입장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러한 파격적인 혜택은 더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장범준은 자신만의 감성으로 풀어낸 히트곡을 선보이며 관객과 적극적으로 호흡했다. ‘벚꽃엔딩’,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노래방에서’, ‘여수밤바다’ 등은 여전히 뜨거운 사랑을 받는 곡들이다.

여기에 더해 그는 가수 윤수일과 리메이크 작업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곡 ‘아파트’를 열창하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색다른 음악적 시도를 선보였다.

관객과의 거리를 좁히는 ‘버스킹 문화’의 진수를 보여준 이번 공연은 단순한 음악 감상이 아닌, 서로의 감정을 나누는 교감의 무대였다. 약 120분 동안 이어진 공연은 관객들의 환호와 감탄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브랜드와 문화가 결합한 삼진포차의 정체성


삼진포차는 삼진어묵이 기획한 팝업 형식의 루프탑 포차로, 광안리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행사는 그저 버스킹에 그치지 않았다.

오비맥주의 ‘카스’, 지평주조의 ‘지평 생막걸리’, 대선주조의 ‘강알리’, 롯데칠성음료의 ‘백화수복’, SPC삼립의 ‘삼립호빵’과 ‘하이면’ 등 다양한 파트너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경험을 제공했다.

삼진포차는 앞으로도 음악과 브랜드, 그리고 지역 문화를 결합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광안리의 밤을 빛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