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교육감, 오는 2월 하버드대에서 '대한민국 교육개혁' 특강 진행
2025-01-07 15:58
경기도교육청,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개최
전 세계가 교육의 미래 구상하는 좋은 선례로 경기미래교육 주목
'학교법인 서류 간소화 시행'…2025년에도 사립학교 업무경감 나선다
전 세계가 교육의 미래 구상하는 좋은 선례로 경기미래교육 주목
'학교법인 서류 간소화 시행'…2025년에도 사립학교 업무경감 나선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을 넘어 세계교육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7일 밝혔다.
국제포럼에는 유네스코, 국제기구 인사, 국내·외 교육전문가와 연구자, 교사 등 56개국 2800여 명이 참가했다. 국내·외 교육관계자들은 포럼 기간에 유네스코 미래교육 담론을 경기교육 현장에서 실현하고 있는 모습을 경험하며 놀라움과 찬사를 보내고 경기도교육청에 지속적인 국제협력을 요청했다.
그 일환으로 임태희 교육감은 미국 하버드대학의 초청을 받아 ‘대한민국 교육개혁: 개별화 교육과 인공지능 활용’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유네스코는 지난 2024년에 이어 ‘2026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개최를 시사하며 △교육의 미래 의제 공동 발굴·설계 △지속가능한 교육의 미래를 위한 ‘글로벌 옵저버토리’에 경기도교육청이 중심 역할을 맡아줄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12월 2일~4일)’은 교육의 미래를 위한 교육정책 실천 공유, 주제별 논의, 모두를 위한 경기미래교육 선언, 글로벌 교육 협력과 참여 강화를 중심으로 진행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임태희 교육감은 포럼 기간 중 △사흘레-워크 쥬드 에티오피아 전 대통령, 스테파니아 지아니니 유네스코 교육사무총장보 △누레딘 알 누리 튀지니 교육부 장관 △페르난도 레이머스 하버드대학교 교수 △세린 음바예 티암 전 세네갈 교육부장관 △마노스 안토니니스 글로벌 교육 보고서국장 △레나토 오페르티 유네스코 국제교육국 선임전문관과 회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경기미래교육 실천과 교육의 미래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국제교육 협력 강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경기교육 특별세션’에서는 교육을 위한 사회계약으로 공교육 가치와 역할을 확대하는 경기미래교육을 소개하고, 하이러닝, 경기공유학교, 탄소중립교육 사례를 발표했다.
이는 세계 교육관계자들에게 지속가능한 교육의 미래를 구상하는 좋은 선례로 주목받았다. 해외 참가자들의 ‘학교 및 교육기관 방문’은 경기교육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
특색있는 교육과정, 교사와 학생 상호작용을 통한 교육활동, 삶-앎-일터로의 이행 등 경기교육의 우수사례를 전 세계에 확산하고 교사와 학생 간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학생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한 ‘기념공연’은 전통과 현대적 예술을 결합해 서사를 구성했다. 포럼의 주제, 분위기, 공감대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도교육청 소개 공간과 5개의 전시·체험 공간에서는 ‘교육의 미래 보고서’에 담긴 교육의 변혁적 역할을 실천하는 경기미래교육 정책과 교육활동을 소개하며 교육정책 교류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도교육청은 국제포럼 준비, 운영, 후속 조치 등 모든 과정을 담은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백서’를 오는 2월 발간할 예정이다. 또한 2025년 3월 1일자 조직개편으로 국제협력담당을 신설해 국제교류 협력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학교법인 서류 간소화 시행’…2025년에도 사립학교 업무경감 나선다
경기도교육청(임태희 교육감)이 학교법인의 업무경감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올해 1월부터 학교법인 임원취임 승인 신청 관련 서류를 20종에서 14종으로 대폭 간소화한다.도교육청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찾아가는 학교법인과의 집중 소통 기간 및 기본재산 상담(컨설팅)’은 높은 만족도(95.4%)를 기록했다.
도교육청은 현장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2025년 정책에 최대한 반영해 학교법인이 교육활동 지원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올해도 적극 소통할 계획이다.
우선 도교육청은 학교법인 임원취임 승인 신청 관련 법과 규정 등을 검토해 제출 생략 가능 서류, 대체 서류, 통합 가능 여부, 개인정보 보호 등을 고려한 뒤 현재 20종에서 14종으로 축소했다.
구체적으로 △임원취임 승인 대상자 인감증명서 미제출 △임원각서와 개방 이사 각서 병합 △이사회 회의록 유지 경영교 누리집 공개화면 갈무리 자료 미제출 △학교운영위원회 및 추천위원회 개최 관련 사전 통지 증빙서 미제출 △임원취임 승인 이후 사용인감계 미제출 등이다.
김인종 사립학교지원과장은 “사립학교 미래교육협의체 운영, 학교법인과의 집중 소통, 기본재산 상담 등을 통해 현장과 계속 소통하겠다”며 “작은 부분부터 개선을 시작해 앞으로도 학교법인의 업무 개선과 효율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