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삼성·LG·SK까지 韓기업들 나란히 '명당' 꿰찼다··· AI로 승부
2025-01-06 15:26
삼성전자, LG전자 그리고 SK그룹까지 국내 대표 기업들이 세계 최대 전자·정보통신(IT) 박람회 ‘CES 2025’에서 명당 자리에 부스를 차리고 관람객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이들은 인공지능(AI)을 필두로 진화한 기술력을 공개하며 전 세계 빅테크와의 협업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CES 2025 공식 개막을 이틀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은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모이는 센트럴 홀(Central Hall)에 부스를 꾸리고 있다.
올해 CES에는 전 세계 약 160개국에서 4500여 개 기업이 참가했고, 이 중에서 국내 기업은 1000개 이상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는 2022년 참가 기업의 두 배, 지난해보다는 259개 증가한 수치로 미국과 중국에 이어 한국이 셋째로 많다.
국내 주요 그룹 총수도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집결한다. 삼성전자는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이 개막 전날인 6일(현지시간) 프레스 콘퍼런스의 대표 연사로 나선다.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사장), 이원진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 등도 현장을 지킨다.
LG전자에선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이 ‘LG 월드 프리미어’ 대표 연사로 무대 위에 오른다. 류재철 HS사업본부장(사장), 박형세 MS사업본부장(사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부사장) 등도 전시회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