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송순문학상 '새로운 신인상' 변영현 시인 수상
2025-01-02 14:49
전남 담양군은 면앙 송순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제12회 송순문학상 ‘새로운 시인상’ 부문에 변영현 시인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담양군은 지난해 ‘대상’과 ‘새로운 시인상’ 2개 부문으로 나눠 작품을 공모했다.
‘대상’ 부문은 2023년 7월 1일부터 2024년 6월 30일 사이에 출간된 신작 시집을 대상으로 직접 응모하거나 대상 후보작 추천제를 통해 추천받은 시집을 대상으로, ‘새로운 시인상’ 부문은 첫 시집을 내려는 작가의 시집 한 권 분량(40~60편)을 대상으로 심사했다.
‘새로운 시인상’ 부문에는 지난해 7월 공모를 시작하고 총 46건의 작품을 접수, 심사위원회를 통해 변영현 시인의 ‘회전목마’ 외 54편의 공모작을 선정됐다.
변영현 시인은 일상적 소재에서 시적 사유에 도달하는 건실함과 소박하고 신중한 언어를 통해 삶을 헤아리려고 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부문에는 총 36개 작품이 접수됐지만 심사위원 전체가 동의할 만한 작품이 없어 수상자를 내지 않았다.
담양군은 지난해 12월 31일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에게 10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공모에 참여한 분들에게 감사한다”면서 “우리나라 시문학의 미래를 밝힐 참신한 작품을 기다리며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