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CES, 최신 기술 트렌드 확인하는 기회…수출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것"

2025-01-01 14:00
'CES 2025'서 통합한국관 운영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 본사 [사진=아주경제DB]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계 최대 규모의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통합한국관은 36개 기관과 협업해 Eureka Park(혁신기업관) 308개사, Global Pavilon(국가관) 137개사 등 총 445개사가 참여한다. 주요 전시 분야는 생활가전(18%) 디지털헬스(17%), 인공지능(16%), 스마트 홈(12%)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한국은 삼성, LG, 현대, SK 등 글로벌 대기업과 통합한국관 445개사, 기타 중소·중견기업 455여개를 포함한 약 900개사가 CES에 참가할 예정이다.
 
전시회 개막에 앞서 코트라는 참가기업에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월 6일에 '현지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는 CES 주최 측인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의 산업분석팀장, 미국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의 매니징 디렉터 등이 참여한다. 참여 연사들이 미국 소비재 가전 시장 전망, 스타트업 트랜드, 재무적 투자유치 방안 등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8일에는 미국 현지 액셀러레이터 Startup-Junkie와 협업하여 우리 혁신기업을 위한 피칭 행사인 'K-Innovation 피칭 챌린지'를 개최한다. 글로벌 기업의 기술수요와 사전 매칭된 혁신기업 20개사가 무대에 올라 Walmart, JB hunt, IBM 등 미국의 주요 글로벌기업 대상으로 피칭을 진행한다. 피칭 후 네트워킹 리셉션도 진행해 우리 스타트업에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세계 최대 소비재 가전전시회인 CES 2025는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것뿐만 아니라 최신 기술 트렌드를 확인하는 좋은 기회"라며 "CES에서 발굴된 혁신의 성과들이 실제 수출로 이어지도록 코트라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CES 2025는 'Dive In(빠져들다)'을 주제로, 기술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혁신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지속 가능성 등이 핵심 이슈로 다뤄질 예정이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사는 최첨단 인공지능 솔루션 생성형 AI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