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The 경기패스 이용자 4명 중 3명 대중교통 이용 증가
2024-12-30 13:50
The 경기패스 통해 도민 교통비 부담 완화 및 탄소 배출 절감 기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 식재료 506건 방사능정밀검사 실시 결과 모두 안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 식재료 506건 방사능정밀검사 실시 결과 모두 안전
경기도는 지난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The 경기패스 이용자 중 12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우선 이용자의 74%(911명)는 The 경기패스 이용 후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이들 911명은 일주일 평균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The 경기패스 이용 전 8.5회에서 이용 후 12.8회로 늘었다.
특히 이용자 중 자가용 차량 보유자도 211명 있었는데, 이들의 49%가 The 경기패스 이용으로 자가용 이용 횟수가 감소했다고 답했다. The 경기패스 정책사업 만족도는 항목별로 ‘매우 만족’부터 ‘매우 불만족’으로 평가해 100점 만점 점수로 환산해 점수를 도출했다.
정보제공 만족도는 79점이었으며 ‘사업의 홍보 충분성’(80점), ‘정보 이해 용이성’(80점), ‘정보 접근 용이성’(78점)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The 경기패스 성과 및 지지도(100점 만점)를 보면 △삶의 질 향상 기여 91점 △이용대상 도움 91점 △사회발전 기여 90점 △지속 추진 필요성 98점 △주위 추천 의향 96점 △경기도 이미지 변화 86점 등이다.
The 경기패스에 추가했으면 하는 혜택으로는 △연령대별 대중교통비 환급 비율 확대 방안 40% △월 61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61회 이상 이용분 전액 환급 방안 37% 등을 많이 꼽았다.
한편 경기도는 12월 23일부터 NH농협카드, KB국민카드, 신한카드 3개 카드사와 함께 The 경기패스 BI(브랜드 정체성)를 카드 디자인에 적용한 ‘The 경기패스 카드’를 출시했다. 기존 K-패스 카드에는 The 경기패스 BI가 적용되지 않았는데, 경기도의 요청에 따라 새롭게 추가한 것이다.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둔 모든 경기도민은 3개 카드사를 포함한 총 13개 카드사(NH농협, KB국민, 신한, 우리, 하나, 삼성, 현대, BC, IBK기업은행, 광주은행, 케이뱅크, 이동의즐거움, DGB유페이)에서 전용 카드를 발급받은 후 K-패스 누리집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회원가입 시 주소지 검증 절차를 진행하며 경기도민임이 확인되면 자동으로 The 경기패스 혜택이 적용된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The 경기패스 환급대상자 1226명을 대상으로 웹조사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p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 식재료 506건 방사능정밀검사 실시 결과 모두 안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경기 북부 10개 시군에서 유통되거나 학교급식시설에 납품되는 식재료 506건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북부지원에서 방사능 검사를 수행한 세부 품목으로는 △고등어 등 수산물 238건 △마른명태살 등 수산가공식품 160건 △표고버섯 등 농산물 79건 △소스 등 가공식품 29건 등이다.
원산지별로는 국내산이 329건, 일본 등 수입산은 177건이다. 경기도 방사능 검사는 수원에 위치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본원에서 전담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슈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북부지원에서도 방사능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현재 방류된 오염수의 양은 일본 측에서 발표한 전체 방류 예정량의 5.8%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며 “향후 방류될 다량의 오염수가 환경과 수산물 등 식품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방사능 정밀검사 결과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 내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