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국정조사특위 31일 첫 회의…무안 참사에 하루 연기
2024-12-30 13:40
첫 회의서 국정조사 실시 계획서 확정
12·3 계엄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첫 회의가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 여파로 하루 연기됐다. 이에 따라 여야는 오는 31일 첫 회의를 연다. 현재 국회는 여객기 사고 여파로 당초 30일 예정된 국회 상임위원회 일정도 모두 연기된 상황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내란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여야 간사 합의를 통해 31일 오전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 여당은 무안 참사 여파로 여객기 참사 수습에 총력을 쏟아야 하는 상황인 만큼 회의를 순연하자고 야당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조특위는 민주당 10인(김병주·김승원·민병덕·민홍철·박선원·백혜련·안규백·윤건영·추미애·한병도), 국민의힘 7인(강선영·곽규택·김성원·박준태·임종득·주진우·한기호), 비교섭 단체 1인(용혜인) 등 총 18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안규백 민주당 의원, 여야 간사는 김성원·한병도 의원이 각각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