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6·25-월남참전유공자 18.5만명에게 제복 증정
2024-12-30 09:13
지방자치단체·군인·경찰·소방·대학생·민간봉사단체 등 다양한 계층 참여
제복영웅 존경과 감사의 마음 전해
제복영웅 존경과 감사의 마음 전해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가 참전용사의 헌신에 대한 국민적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추진된 ‘참전유공자 제복 증정’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국가보훈부는 30일 “지난해 6·25전쟁 정전 70주년과 올해 월남전 참전 60주년을 맞아 6·25참전유공자 3만6000명, 월남참전유공자 14만9000명 등 총 18만5000명에게 겉옷(자켓)과 바지, 넥타이 등 새로운 제복을 증정하는 사업이 완료됐다”고 전했다.
참전유공자 제복 증정 사업은 기존 조끼 형태의 단체복을 보훈단체별로 개인이 구매해 착용해 왔지만 2021년과 2022년, 6‧25참전용사들에게 ‘멋진 제복을 만들어 달라’는 부산 동신초 6학년 학생들의 손편지를 시작으로, 2022년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된 대국민 캠페인 ‘제복의 영웅들’이 국민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2023년부터 보훈부 주요 정책사업으로 추진됐다.
제복을 지급받은 참전유공자들의 만족도는 높았다. 손희원 6‧25참전유공자회 회장은 “제복을 입고 거리를 걸을 때, 국민들이 알아보고 다가와서 인사를 해줘 가슴 벅찬 자긍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제복을 전달받은 윤기원 월남참전용사는 “조국에서 훌륭한 선물을 주어 참전유공자들은 자부심과 조국에 대한 애국심이 더욱 고양됐다”고 이메일을 통해 밝혔다.
국가보훈부가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월 1일부터 22일까지 제복 수령 참전유공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제복이 만족스럽다’라는 의견이 89.5%, 제복 사업이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감사와 존경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라는 응답이 90%에 달했다.
제복 전달에도 다양한 국민이 참여했다. 실제 지방자치단체와 군인, 경찰, 소방관 등 제복근무자, 대학생, 학군단(ROTC)사회공헌단, 민간봉사대 등에서 제복 전달식을 통해 직접 제복을 입혀드리며 국민적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특히, 우정사업본부의 제복 입은 집배원들이 각 가정을 방문해 예우를 갖춰 직접 전달함으로써,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참전유공자들도 편안하게 자택에서 제복을 받아볼 수 있었다.
여기에, 보훈부는 동영상 등 각종 홍보물을 제작해 대중교통과 스포츠 경기장, 전광판 등을 통해 ‘제복의 영웅들’을 알리는 것은 물론, 방송 프로그램과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등 스포츠 개막행사, 그리고 장수 사진 촬영 등 새로운 제복을 입은 참전유공자들과 각종 계기 행사를 연계해 진행함으로써 국민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위한 ‘참전유공자 제복 증정’ 사업이 국민의 관심과 응원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가보훈부는 새해에도 국민이 일상에서 제복 입은 영웅을 존중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