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올해 대만 방문 관광객, 700만명 돌파
2024-12-12 17:56
대만 교통부 관광서는 올 1월부터 이달 3일까지 대만을 방문한 관광객이 연인원 7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2일까지 649만명 넘는 관광객이 대만을 방문했다. 관광서는 12월 여행자 수는 “안정적인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올해 대만 방문 관광객을 국가, 지역별로 살펴보면, 일본이 약 118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홍콩・마카오(약 116만명). 한국은 약 90만명, 미국은 약 60만명. 미국 시장은 항공편 신노선 취항과 증편 등을 배경으로 신종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을 상회했다고 한다.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관광서는 올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인도 뭄바이, 프랑스 파리, 캐나다 밴쿠버에 대만 관광정보를 알리는 거점을 설치했다. 이달 20일에 필리핀 마닐라, 내년은 미국 시에틀, 호주 시드니에도 거점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한다.
왕궈차이(王國材) 당시 교통부장은 지난 4월, 올해 대만 관광객 수 목표를 연인원 1200만명에서 1000만명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대만 관광 재개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이유에서다. 10월에는 린신런(林信任) 관광서 부서장이 “750만명은 문제없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