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내년 승용차 판매, 2%↓
중국 증권사 자오인(招銀)국제금융은 중국의 2025년 승용차 판매대수(소매기준)가 전년 대비 2% 감소한 2308만대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자동차 신차교체에 보조금 정책이 올해 말로 종료된다는 점이 감소에 결정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도매기준 승용차 판매대수는 3.8%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해외판매 증가와 재고확보 증가 등을 요인으로 제시했다.
중국의 2025년 ‘신에너지차(NEV)’ 판매는 소매 기준 1335만대, 도매 기준 1490만대로 모두 전년보다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매 기준으로 신차판매에서 차지하는 NEV 비율은 57.8%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도매 기준 NEV 시장에서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V)와 레인지 익스텐더식 전기차(REV)의 점유율은 45%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긴 충전시간과 불안한 항속거리 등으로 전기차(EV)를 외면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으며, 대신 PHV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REV는 모터와 함께 항속거리를 늘리는 발전용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분류상 PHV로 구분된다.
내년 중국 브랜드 차량의 국내 점유율은 NEV, 내연기관차(ICEV) 모두 상승하며, NEV 시장에서 점유율은 84%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2025년의 승용차 수출대수는 10% 증가한 550만대로 전망되며, 이 중 중국 브랜드 차는 465만대로 예상된다. 추후 5년간 해외판매대수가 700만대 규모가 될 가능성이 있으나, 해외판매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