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尹 사고수준, 과대망상 편집증 환자…참담하다"

2024-12-12 12:11
"아직도 대통령 자리 있는 것 섬뜩...긴급체포하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사퇴촉구 탄핵추진 비상시국대회'에서 규탄사를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 대국민 담화를 두고 "윤석열의 사고 수준이 과대망상 편집증 환자 수준이라는 것이 확인돼서 참담한 심정"이라고 직격했다.

황운하 혁신당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 대통령의 담화는 온갖 거짓말로 극우 태극기 부대를 선동해 국민과 맞서 싸우려는 저급한 선동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을 분열시키고 치안 혼란을 부추기는 매우 위험한 내용을 담고 있다"며 "이런 사람이 아직도 군 통수권자라는 사실이 섬뜩한 심정이고, 단 1분 1초라도 대통령 자리에 있는 것이 너무너무 위험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탄핵 의결과 긴급 체포가 시급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국가수사본부는 공수처, 국방부조사본부와 공조수사본부를 구성한 만큼 내란 선동죄 현행범으로 당장 윤석열을 긴급체포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여야 원내대표는 혁신당을 포함해 야당 원내대표들을 긴급 소집해 가장 빠르게 탄핵 의결 절차에 돌입하는 방법을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