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예술계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정책 발굴·추진"
2024-12-09 13:37
서울시가 청년·청소년의 문화접근성을 높이고 문화예술계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면서 시민·예술계가 상생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9일 서울시 문화본부에 따르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20~23세 청년들에게 연간 20만원의 문화예술관람권을 지원하는 사업인 ‘서울청년문화패스’로 올해 약 4만명이 혜택을 받았다.
앞서 서울청년문화패스 혜택을 받았던 청년들의 만족도는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서울연구원이 청년문화패스 사용자 99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공연·전시 등 문화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89.2%로 집계됐다.
매주 금요일 저녁 진행되는 ‘서울 문화의 밤’ 사업은 올해 새롭게 추진됐다.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9개 시립 문화시설을 저녁 9시까지 야간 개방해 시민들의 문화접근성을 높였고 문화시설 활성화를 도모했다. 문화시설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밤에도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여가문화를 만들어 시민들의 문화수요를 충족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밖에 시민 발길이 닿는 어디든 문화공연을 만날 수 있도록 기획한 ‘구석구석라이브’에는 올해만 150팀의 거리공연단이 참여했다. 서울 곳곳에서 거리공연 2240회가 열려 시민들이 일상 속에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광장에 상설무대를 조성, 예술인들에게 안정적인 공연기회를 제공한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등의 사업도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