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도시농업 우수행정으로 '최우수기관' 선정 外

2024-12-05 15:18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최근 부산시 주관 ‘2024년 도시농업육성시책 평가’에서 도시농업 분야에 탁월한 업무성과를 인정받으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사진= 기장군]

기장군이 부산시가 주관한 ‘2024년 도시농업육성시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기장군은 도시농업 분야에서의 탁월한 성과로 부산시 16개 구·군 중 최고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부산시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구·군의 시책을 점검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평가 항목은 △도시농업 기반 조성 △정책 반영도 △홍보 및 교육 실적 △행사 운영 △특수시책 발굴 등 18개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기장군은 대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기장군은 △철마도시농업공원 건립 △어린이 공영텃밭 운영 △농촌체험관광지원센터 운영 △생활 속 도시농업 공간 조성 등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에게 도시농업의 혜택을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종복 군수는 “철마도시농업공원이 군민의 도시농업 참여를 혁신적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농업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장군 대중교통 개선 호소” 정종복 군수, 부산시에 주민 의견 적극 반영 요청
기장군은 4일 기장군수가 부산시 교통혁신국을 방문해 교통혁신국장 및 관련 부서장을 직접 만나 시내버스 노선개편과 관련한 주민 의견을 전달하고, 적극적인 반영과 협조를 촉구했다.[사진=기장군]

기장군이 부산시를 대상으로 지역 대중교통 여건 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4일 부산시 교통혁신국을 방문해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관련한 기장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며, 개선안을 주민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부산시는 이번 시내버스 노선 개편 작업을 두 차례의 주민 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왔다. 최종 개편안은 각 지역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확정될 예정이다. 하지만 기장군은 다른 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대중교통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는 문제를 지적하며,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실질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장군은 정관읍을 중심으로 한 대중교통 체계 개선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정관신도시 순환노선 신설 등 주민 요구안을 부산시에 전달했다. 2023년 7월부터 약 10개월간 진행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을 고려한 효율적인 노선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 군수는 “시내버스는 군민 생활의 핵심”이라며, “부산시가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이번 노선 개편안에 실질적인 변화를 담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주민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노선 개편안에 반영할 계획이며, 기장군을 포함한 모든 지역의 대중교통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