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예약배송 최초 배달의민족 입점…온라인 경쟁력 키운다
2024-12-03 11:34
홈플러스ㅡㄴ 예약배송이 가능한 대형마트 '마트직송' 서비스를 배달의민족 장보기∙쇼핑에 최초 입점했다고 3일 밝혔다.
홈플러스 '마트직송'은 전국 대형마트 매장의 신선한 상품을 고객의 집 앞에 배송하는 서비스다. 당일배송은 물론, 고객이 원하는 날짜나 시간을 선택해 예약 가능한 맞춤배송이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해 배달의민족에 입점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1시간 내외 배달 서비스 '즉시배송'과의 시너지로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장보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배송 가능한 품목도 많이 늘어 고객들의 상품 선택 폭이 확대됐다. 대형마트의 다채로운 식품 뿐만 아니라 리빙∙스포츠 용품, 완구, 가전, 의류 등 비식품까지 배달의민족 장보기∙쇼핑을 통해 주문할 수 있게 됐다.
대형마트 '마트직송'과 슈퍼마켓 '즉시배송'을 운영하는 홈플러스 온라인은 3년 연속 매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배달의민족에 입점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즉시배송'은 10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80% 증가하는 등 성장세다. 이번 입점으로 대형마트 '마트직송'도 가능해져 회사 측은 매출 상승을 예상한다.
홈플러스는 이번 배달의민족 입점을 기념해 론칭 프로모션을 이달 진행한다. 6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 할인(최대 4000원) 장바구니 쿠폰을 지급한다. 행사 카드 결제 시 1000원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