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사전점검 시 지적된 하자 완벽 처리되기 전에는 사용검사 불가"
2024-12-02 18:20
이상일 시장 지시에 따라 남곡2지구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공사 관계자에게 시 입장 전달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은 2일 신규 입주 예정 단지인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공동주택단지 입주예정자 사전점검에서 문제로 지적된 하자들이 확실하게 개선되고 난 뒤에 시가 사용검사 승인을 할 것을 관련 부서에 주문했다.
이에 따라 시 주택국은 이날 오전 관련 업체 관계자들과 만나 시의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지난 11월 29일부터 3일간 진행된 ‘용인 남곡2지구 경남아너스빌 디센트‘(처인구 양지면 소재)의 입주예정자 사전방문 때 여러 하자가 지적됐다.
해당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0층 17개동(1단지 5개동, 2단지 6개동, 3단지 6개동)으로 총 1164세대 규모로 오는 30일부터 입주가 예정됐다. 해당 단지들에 대한 사용검사 승인 신청은 아직 시에 접수되지 않은 상황이다.
주택법 및 관계 법령에 따라 중대한 하자는 사용검사 전 하자 보수공사를 완료해야 한다. 그 밖의 하자 중 전유부분은 입주예정자에게 인도 전, 공용부분은 사용검사를 받기 전까지 완료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입주예정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리감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예정된 공동주택 품질점검을 통해 하자 보수 이행 여부를 철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