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감소 지역에 자본 공급"…중기부, 217억 규모 '인구활력펀드' 조성한다

2024-12-01 13:19

지난 8월 19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소위원회에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의 심의가 박성민 소위원장 주재로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구감소지역에 투입되는 ‘인구활력펀드’가 217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인구활력펀드 출자사업의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인구활력펀드는 중기부 모태펀드가 95억원,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이 45억원을 각각 출자해 2개 펀드, 217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선정했다.
 
이번 출자사업에서 선정된 217억원 규모 벤처펀드는 내년 상반기 내 결성될 예정이다. 내년부터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지역에도 벤처투자 공급이 본격화된다.
 
인구활력펀드는 올해 출자사업이 도입된 첫 번째 연도임에도 민간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2개의 벤처펀드 선정에 14개 운용사가 신청을 하여 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당초 결성 목표액 200억원 대비 17억원이 늘어난 총 217억원 규모의 벤처펀드가 결성된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인구활력펀드를 시작으로 인구감소지역에도 모험자본을 공급해 인구감소지역 내 창업·벤처기업들도 투자를 유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