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메카노바이오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 개소

2024-11-29 17:00
혁신의료기기 비임상·실증 책임…혁신의료기기 기업 유치에 '청신호'

메카노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혁신의료기기의 안전성·유효성·사용적합성 평가 및 상용화 등을 지원할 메카노바이오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가 29일 문을 열었다.[사진=전주시]
혁신의료기기의 안전성 평가와 상용화 등을 지원할 실증센터가 문을 열면서 첨단 바이오산업을 강한 경제 전주의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전북 전주시의 계획에 힘이 실리게 됐다.

시는 29일 전북대학교에서 메카노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혁신의료기기의 안전성·유효성·사용적합성 평가 및 상용화 등을 지원할 ‘메카노바이오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의 개소식을 가졌다.

메카노바이오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는 지난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 3월부터 건립이 추진됐으며, 연면적 1168㎡(353평)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시는 중재의료기기의 실증을 책임지는 국내 유일의 핵심 인프라가 구축되고, 비임상 실증 지원 시설 및 장비 등을 통해 혁신의료기기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실증 원스톱 지원을 추진할 수 있게 된 만큼 전주가 혁신의료기기 산업의 중심지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실증센터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인체삽입형 의료기기(3,4등급)를 주요 타겟으로 삼고 있으며, 인체삽입형 의료기기의 경우 최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로봇공학 등 첨단 혁신기술이 의료기기에 적용되면서 전세계적인 고령화 속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실증센터 인근에는 의료기기 제작 및 소재 개발지원부터 물리화학적 평가, 안전성 및 사용적합성 평가를 책임지는 ‘중재적 메카노 바이오 기술융합 연구센터’가 기구축돼 운영되고 있다.

시는 연구센터와 실증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혁신의료기기 상용화 전주기 기업지원이라는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관련 기업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시는 혁신의료기기 기업친화 생태계 구축을 위해 인프라 구축 외에도 기업들이 요구하는 혁신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규제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 ‘메카노바이오헬스 혁신의료기기 전문인력 양성센터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읍·면·동 복지안전서비스 경진대회서 최우수상 수상
[사진=전주시]
​​​​​​​전북 전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년 읍·면·동 복지·안전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의 본심사 발표 및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 복지서비스 개선을 위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및 안전관리기능 강화 분야 혁신적 정책을 발표하는 자리다.

시는 이번 경진대회에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 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지역복지 공유플랫폼 공동복지’ 사업으로 최종 24개 지자체 우수사례 중 본심사를 거쳐 최우수상에 선정되었으며,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표창과 특별교부세 3500만원을 받게 됐다.

시가 제출한 ‘지역복지 공유플랫폼 공동복지’ 사업은 △지역 내 주민공유공간 ‘우리동네공유부엌 두루마실’ △‘전주함께라면’&‘전주함께라떼’ 공간조성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활성화 △지역 간 복지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민관자원 연계를 통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운영 사업 등을 포괄하고 있다.

시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이들 사업이 나눔과 지원의 선순환을 통한 사업의 지속성 확보 및 복지서비스 지역 편차를 해결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