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눈과의 전쟁 선언...재정 아끼지 말라"
2024-11-28 12:22
취약거주시설·안전사고 예방·선제적인 제설작업·피해 입은 소상공인 대책 등 4개항 특별 지시
"대설 대책회의 열어 취약거주시설물에 대한 긴급대피 조치와 신속한 제설작업 등 지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8일 긴급 소집한 대설 폭설 대책 영상회의에서 “지금은 (눈이) 우리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재정을 아끼지 말고 제설제, 제설장비를 확보하고 "비상한 각오와 특별한 대응"을 지시했다.
김동연 지사는 특히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하며 “지금 이럴 때가 돈을 쓸 때”라면서 “재정을 아끼지 말라”고 주문했다.그러면서 "(도의)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만전을 기하고, 만반의 대책을 세우라”고 주문하고 특별한 대응을 위해 ‘24시간 비상근무체계’ 수립을 도와 시군에 지시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비닐하우스 등 취약거주시설물 거주민에 대한 긴급대피 조치' '공사장 안전사고를 예방' '신속하고 선제적인 제설작업' '제설작업 완료 후 경제 활동에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등에 대한 실태조사 및 지원방안을 강구 등 4가지 구체적인 안전 조치를 주문했다.
김동연 지사는 “도부터 솔선해서 각 시·군 상황을 파악하고, 모두 힘을 합쳐서 도민의 생명과 건강,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 도민들께 안정감을 주고, 안심을 시켜드릴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김동연 지사의 지시에 따라 긴급대피에 들어가는 예산은 전액 도가 부담하며, 도 재해구호기금에서 각각 1일 숙박비 7만원, 식비는 1식 9000원까지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