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교육소외계층 시설에 불용도서 기증

2024-11-27 13:49
보육원 등 7곳에 1000권 전달…전북교육청 선정 추천도서도 보급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7일 교육소외계층 시설에 불용도서를 기증하는 ‘더 특별한 책나눔 행사’를 개최했다.[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교육문화관에서 잠자고 있는 책을 교육소외계층 시설에 기부했다.

전북교육청은 27일 교육소외계층 시설에 기증하는 ‘더 특별한 책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책나눔 대상 시설은 도내 보육원 1곳, 학력인정시설 2곳, 대안교육기관 1곳, 지역아동센터 2곳, 문해교육시설 1곳 등 7곳으로, 총 1000여권을 기증했다. 

특히 이번 기증식에서는 학생들의 더 풍성한 독서활동을 지원하고자 전북교육청이 선정한 추천도서도 함께 보급했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책나눔 행사를 계기로 내년부터는 학생교육문화회관 및 교육청도서관 불용도서를 공동관리해 나눔이 필요한 시설에 지속적으로 기증할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재활용 가능한 도서를 기증함으로써 나눔문화에 기여하고 자원 순환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며 “기증된 책이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배움과 성장의 도구가 되길 바라며, 책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반기 시민감사관 실지감사 진행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사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4년 하반기 시민감사관 감사’를 이달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10일간 창조나래 4회의실에서 실시한다. 

27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건축사, 변호사, 대학교수 등 각계 전문가 10명으로 운영되는 시민감사관은 전북교육청의 주요 정책과 사업에 대한 독립적인 감시·조사 및 평가를 수행하게 된다.

하반기 감사에서는 △교육공무원 해외 연수제도 △공약 이행 효과 제고 △디지털 교육인프라 구축 △시설공사 계획 수립 및 준공 △학교 성폭력 예방 교육 등 총 5개 분야를 점검한다. 

시민감사관들은 현장 실사와 심층 조사 등을 통해 각 정책의 적정성을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감사 결과는 시민감사관협의회 명의로 교육감에게 제출되며, 교육감은 해당 감사 의견서를 검토한 후 향후 교육정책에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