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저격한 정유라 "책임질 거면 결혼해야…20대도 안 그런다"
2024-11-25 08:53
지난 24일 정씨는 자신의 SNS에 "여기가 할리우드도 아니고 베트남도 아닌데 난민부터 시작해서 혼외자까지 혼자 글로벌적으로 한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정치에 관련된 말 오지게 하면서 정치랑 엮지 말라고 하더니 애는 낳고 결혼이랑 엮지 말라고 하네. 책임은 진다면서 결혼은 싫대"라고 정우성을 비난했다.
이어 "저러다 장가라도 가는 날엔 혼외자 아니면 첩 자식 취급일 텐데 그게 어떻게 책임이냐"라며 "요새는 20대 초반 애들도 안 그런다. 걔네도 책임질 거면 결혼하고 안 질 거면 책임진다는 말장난은 안 한다"고 덧붙였다.
정유라는 "피난민은 불쌍해하면서 평생을 혼외자 꼬리표 달고 갈아갈 자기 자식은 안 불쌍한 이런 모순"이라며 "난민 받자면서 자기 집에 자식을 안 들이려고 하네"라고 했다.
또한 "세상에서 가장 아픈 게 자식의 원망이고 가장 돌리기 힘든 것이 이미 멀어진 자식의 마음인 것을"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문가비는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소식을 알렸다.
문가비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냈다"고 적었다. 이어 "아무런 준비가 돼 있지 않던 저는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임신) 소식에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지는 않았다"며 "그 대신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다"고 밝혔다.
24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정우성이 문가비 아들의 친아버지라며, 두 사람이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난 것을 계기로 가깝게 지냈고, 정식으로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으며 결혼할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씨가 SNS에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는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며 "(정우성은)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