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전 연인과 결벌 중 문가비 만나…사랑 안했다"

2024-12-13 20:12

최근 출산 소식을 알린 모델 문가비(35)가 낳은 아이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24일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 3월 한 시계 브랜드 포토콜 행사에 참석한 정우성 모습. 2024.11.2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와 만남을 가진 건 연인과 잠시 헤어졌을 때라며 바람이 피운 것이 절대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서 한 기자는 "제 지인 중 이번 일을 아는 사람이 많았다. 정우성씨의 연인과 관련한 잘못된 정보가 인터넷에 너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에 유출된 정우성의 즉석 사진 속 여성은 그의 오랜 연인이 아니다"며 "항간에는 사진의 여성이 1998년생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도덕적으로 정우성 씨를 비난하는 가장 큰 이유가 '연인이 있는데 어떻게 문가비 씨가 임신하는 일이 생기냐' 하는 부분이었는데 지인 A 씨의 말에 따르면 정우성 씨가 연인과 잠깐 헤어진 기간에 문가비 씨를 만난 것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는 "그 오래된 정우성 씨의 연인도 (문가비의 임신)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외부에서 봤을 때는 '정우성 씨가 두 명을 동시에 만났구나'라고 생각하는 상황인데, 제 취재 결과로는 이 오래된 연인과는 현재도 교제 중이고 이분이 혼외자를 알고 크게 충격받았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이미 꽤 오래전부터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연인(정우성)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지 보도된 것처럼 배신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우성은 지난달 24일 모델 문가비가 지난 3월 출산한 아들이 자신의 친자임을 인정했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양육 방식은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정우성은 아버지로서 아이에게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두 사람은 결혼은 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