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코픽스,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주담대 변동금리 0.03%p 내린다
2024-11-15 15:28
신규 취급액 코픽스, 3.37%로 떨어져…16일부터 대출 금리에 반영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한 달 만에 다시 떨어졌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0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3.40%) 대비 0.03%포인트(p) 내린 3.37%로 집계됐다. 잔액·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3.63%에서 3.58%, 3.12%에서 3.09%로 각각 0.05%p, 0.03%p 내렸다.
이로써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게 됐다. 앞서 지난해 11월 4%까지 올랐던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이후 5개월 연속 떨어졌다. 올해 들어 5월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하다, 지난 9월 0.04%p 오른 바 있다.
한편 코픽스가 떨어지면서 시중은행들은 오는 16일부터 관련 지수와 연동된 대출 금리를 상향 조정한다. KB국민은행은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연동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6개월)를 4.79~6.19%에서 4.76~6.16%로, 전세대출 금리도 4.54~5.94%에서 4.51~5.91%로 0.03%p 내린다. 우리은행도 주담대 금리를 5.27~6.47%%에서 5.24~6.44%로 상향 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