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산업대, 한국과 '산업기계 재제조' 분야 협력 강화
2024-10-31 17:50
하노이산업대학교가 한국과 '산업기계 재제조'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31일 베트남 현지 매체 상공신문에 따르면 전날 하노이 산업대학교(HaUI)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2024 산업 및 건설 기계 재제조 박람회에서 하노이산업대와 한국 기업 및 대학 간 5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이번 협약은 하노이산업대와 한국 교육기관 및 기업 간의 산업 및 건설 기계 재제조 분야 협력을 강화해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박람회는 재제조 제품의 수출입을 촉진하는 동시에 양국 간 산업기계 재제조 산업을 구축하는 행사다. 박람회에는 한국 대학, 경남테크노파크, 재제조 분야의 17개 한국 기업, 기계공학 및 산업 생산 분야의 60개 이상의 베트남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하노이산업대 팜반동 부총장은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재제조 및 기타 여러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노이산업대가 삼성, LG, 현대, 한화 등 국내 대기업을 포함해 200여개 기업과 협력해 기업, 학교, 학생에게 많은 이익을 가져다줬다고 강조했다. 이런 관계는 하노이산업대가 수년에 걸쳐 많은 한국 기업의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기업과 기관 대표들이 협력 협약을 체결해 양국의 공동 비전을 열어줬다. 이번 박람회는 베트남과 한국이 공동으로 순환 경제, 지속 가능한 발전 및 환경 친화성을 구축하는 첫 단계를 만들어 낸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