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카페 거북당, 지역주민 손으로 만든 신메뉴 발표

2024-10-30 17:55
삼화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복합 문화 공간 제공

삼화지구의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거북당을 박영창 센터장이 설명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동해시 무릉계곡과 무릉별유천지로 향하는 관문에 위치한 삼화지구의 카페 거북당이 지역주민의 손길로 새롭게 개발한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였다.
 
삼색삼화 마을관리협동조합(이사장 최은하)은 이날 거북당에서 흑임자, 녹차, 사과잼 거북빵과 블루오션티, 로즈레몬티 에이드 등 신메뉴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카페 거북당이 지역특산품을 활용하여 내달부터 상품화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시 삼화지구 '카페 거북당’ [사진=이동원 기자]

거북당은 삼화지구의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9월에 개관하였으며, 마을 사랑방 및 여행자 쉼터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거북당은 단순한 음료 판매를 넘어 핸드메이드 공방, 굿즈샵, 강연장으로도 활용되며, 주민들에게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거북당에서 판매되는 라벤더 아이스크림과 거북빵은 이미 맛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여러 축제와 행사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은하 이사장은 “주민공동체가 함께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해왔다”며 “거북당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많은 이용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와 같은 도시재생사업은 동해시가 추진 중인 다양한 프로젝트 중 하나로, 지역주민들의 생활 질 향상과 경제적 활성화를 동시에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