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누구나 받을 수 있는 돌봄 서비스가 11월 개통한다. 돌봄 서비스 신청은 '120'으로 전화하면 된다.  
중증치매, 장애인, 휴일 서비스 등 돌봄이 필요한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서울시는 다음 달 1일부터 돌봄상담전문콜센터 '안심돌봄120'을 시범운영한다며 30일 이렇게 밝혔다.
현재 돌봄 서비스는 중앙정부, 전국 각 지자체, 기관 등에서 제공하고 있으나 정보 부족으로 시민들이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돌봄이 필요하면 다산콜센터로 전화한 뒤 음성안내에 따라 3번(안심돌봄)을 누르면 밀착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와상, 중증치매, 큰 체구 등 민간에서 기피하는 ‘고난도 돌봄’ 어르신은 ‘서울형 좋은돌봄인증기관’을 연계해 누구나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서울에는 서울형 좋은돌봄인증 방문요양기관이 7곳 운영 중이지만 내년까지 25곳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돌봄 종사자 상담도 한다. 서비스 제공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나 업무 고충 상담, 어르신과 장애인 학대, 노인 실종 등 각종 위기 대응 상담도 해준다. 또한 권리 침해 등 법적 보호가 필요한 경우엔 서울시 복지재단의 법률상담도 해준다.
시는 이 돌봄 서비스를 석달여 간 시범운영한 뒤 내년부터 시내 전역으로 확대시킨다고 덧붙였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은 “장애인‧어르신부터 종사자까지 빈틈없는 심층 상담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촘촘히 메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