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이어 우리은행도…가계대출 중도상환해약금 한시 감면
2024-10-30 10:31
11월 한 달간 전액 감면…"연장도 검토 중"
모든 가계대출 대상…"유동화 대출은 제외"
모든 가계대출 대상…"유동화 대출은 제외"
신한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가계대출 중도상환해약금을 한시적으로 감면한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가계대출 중도상환시 부과되는 중도상환해약금을 전액 감면한다고 30일 밝혔다.
중도상환해약금은 대출 만기일 전에 대출금을 상환할 경우 고객이 부담하는 비용이다. 대출 유형에 따라 △고정금리는 0.7~1.4% △변동금리는 0.6~1.2% 요율이 적용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면제 혜택을 11월 한 달 동안 적용하고, 상황에 따라 기간 연장도 검토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실수요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방안으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신한은행도 11월 한 달간 가계대출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신한은행은 실수요자의 금융비용 부담 경감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업계에서는 급격하게 증가한 가계대출을 사후적으로 축소하기 위한 방침인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