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뿌리고창인에 증서 수여

2024-10-28 16:33
70년 이상 고창군 거주 주민 대상…각종 우대혜택 지원

고창군이 70년 넘게 고향을 떠나지 않고 묵묵히 고향사랑을 실천해온 306명에게 뿌리고창인 증서를 수여했다.[사진=고창군]
70년 이상 전북 고창군을 떠나지 않고 묵묵히 고향사랑을 실천해온 306명에게 뜻깊은 증서가 수여됐다. 

28일 군은 동리국악당에서 ‘고창군 뿌리고창인 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뿌리고창인 정책적 지원우대’는 민선8기 심덕섭 군수의 공약이다. 

심 군수는 취임 최우선 강조사항으로 평생을 고창에 터 잡고 살아오시며 청정 자연환경과 세계유산을 소중하게 지켜오신 군민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최근 귀농귀촌 등 외지 인구 유입책과 맞물려 고창에서 나고 자란 군민들이 차별을 느끼지 않도록 균형 잡힌 정책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지난 6월 뿌리고창인 신청을 받아 총 374건 접수를 받은 후, ‘2024년 뿌리고창인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연령, 주소지 전·출입 기록 등을 확인해 총 306명에 대한 뿌리고창인 선정 심의·의결했다.

선정된 뿌리고창인에게는 쓰레기봉투 무상 지급(매월 60ℓ 한도), 람사르 운곡습지 및 선운산 유스호스텔 사용료 50% 감면 등 13개의 우대 정책이 시행된다. 

심덕섭 군수는 “오랜 시간 동안 고창을 지켜오시며, 지역을 위해 헌신해 오신 뿌리고창인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모두가 살기 좋은 고창을 만들기 부단히 노력하며 전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재활용 가능 자원 집중 수거기간 운영
전북 고창군은 분리수거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12월 13일까지 약 2개월간 ‘재활용 가능 자원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폐건전지는 수은, 카드뮴 등 유해물질이 함유돼 있어, 일반쓰레기와 함께 처리하게 되면 유해물질로 인해 환경오염이 유발될 수 있고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분리 배출해야한다. 

종이팩 또한, 일반 종이와 함께 배출되면 일반 폐기물로 처리되지만 분리 배출하면 고급위생지로 재활용될 수 있다. 

한편, 고창군은 폐전지(3월, 5월, 6월, 7월), 종이팩(5월, 7월), 폐농약(8월) 등 매월 품목을 정해 재활용 가능자원에 대해 집중수거를 전개해왔으며, 연말을 맞이해 종합적인 집중수거를 전개한다. 

또한 폐건전지·종이팩·젤아이스팩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배출하면, 재활용품 수거 교환물품 지원사업을 통해 화장지 또는 종량제봉투로 교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