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기술개발인의 날 개최…"기술개발인이 대한민국의 심장"

2024-10-24 13:30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4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유대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창윤 제1차관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3회 '기술개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기술개발인의 날은 한국에서 기업부설연구소가 최초로 인정된 날로, 기업연구자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기업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다. 올해는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공동 개최하고, 과기정통부에서 후원했다.

올해 세 번째를 맞이하는 본 행사는 '기술개발인이 대한민국의 심장입니다'라는 표어를 내세웠다. 박충권 의원을 비롯해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창윤 제1차관, 기업에서는 구자균 산기협 회장(LS일렉트릭 회장)과 기술개발인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기술혁신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김정익 LS전선 수석연구원을 비롯한 7명, 중소·중견기업 R&D 역량 향상에 기여한 박세환 유한대학교 교수 등 5명, '우수 기업부설연구소' 중 민간 기술혁신에 기여한 성우하이텍 등 5개 기업부설연구소에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또 산업 현장에서 신기술·신제품 개발 등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안성은 큐리오시스 수석연구원 등 15명에게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수여했다.

아울러 산기협은 산업기술 발전에 공헌하고 기술혁신 풍토 조성 등에 기여한 이제희 에이텍모빌리티 이사 등 15명에 대해 우수연구자상을 수여했다.

이창윤 제1차관은 "기술개발인의 열정과 도전정신이야말로 우리나라가 글로벌 기술 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한 핵심 요소"라며 "기술개발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술개발인의 날'을 기념일로 지정하는 내용이 담긴 법 제정 절차가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어, 정부도 이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기술개발인의 공헌이 사회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